가락시장 주5일제 정착, 국회에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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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주5일제 정착, 국회에 협력 요청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11.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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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매인 등 소병훈 위원장 만나 정책제안서 전달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만나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이 국회를 찾아 시장 현안 해결에 협조를 구했다. 특히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락시장 개장일을 주6일에서 주5일로 줄이자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하며, 주5일제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중도매인들은 지난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을 만나 △공영도매시장 탄력 운영에 따른 근로여건 개선 △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제도 보완 등 도매시장 거래환경 문제점과 개선방안 내용이 담긴 ‘가락시장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을 지역위원장과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서울특별지회 이한정 회장, 가락시장 수산중도매인연합회 최영현 회장 등이 동행했다.

송 위원장은 “2003년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주5일 근무제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약 20년이 흘렀지만 농수산물은 경매 거래라는 특성으로 개장일 감축이 매출액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지금까지 주6일 근무가 일반적이었다”면서 “그 결과 청년층의 근무 기피로 인력난이 심각하고, 하역노동자의 과다 근무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올 11월부터 주5일제 시범사업이 도입됐으나 이제는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 위원장은 “가락시장 개장일을 주5일로 줄이자는 것은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반드시 해결방안을 찾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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