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수산물도매시장, 12월 개장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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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수산물도매시장, 12월 개장 준비 ‘착착’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11.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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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공사 대부분 마무리… 냉동창고 등 바로 운영 가능해
편의시설 7개 중 3개 임대돼 개장일에 맞춰 인테리어 추진

광양시수산물도매시장이 올 12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올해 1월 ㈜강동유통을 광양시수산물유통센터 내 수산물도매시장 운영법인으로 선정하고 몇 차례 개장을 계획했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이슈 등이 겹치면서 식당과 카페 등 편의시설 사용자를 모집하지 못해 운영이 미뤄졌다.

광양시 관계자는 “전기·기계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반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수산물도매시장 운영에 필요한 수족관과 더불어 냉동창고도 지하 1층 총 5동 가운데 3동, 지상 1층 1동을 설치해 바로 운영 가능한 상태”라며 “오는 12월 센터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식당과 편의점, 카페 등 7개 편의시설 중 3개 시설은 임대가 마무리 돼 곧 문을 열 예정”이라며 “센터 개장일이 정해지면 이곳 시설에도 인테리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양시수산물도매시장은 시장도매인제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유통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도매인제는 도매시장에서 경매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인이 산지에서 수산물을 직접 매수해 판매하는 것으로, 소비지까지 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운영 방식이다.

현재 해양수산부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지·소비지 직거래 활성화방안 연구용역’과도 일정 부분 정책 방향이 같다. 

한편 광양시수산물유통센터는 광양을 비롯한 전남 동부 내륙지역에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연면적 6951.52㎡(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해당 건물은 수산물도매시장과 수산전문식당, 카페, 루프톱 라운지 등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수산물 유통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중 수산물도매시장은 센터 지하 1층 냉동창고 시설과 지상 1층 활어·선어·냉동 판매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강동유통이 5년간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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