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양환경공단과 해안오염 방제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전북도, 해양환경공단과 해안오염 방제 업무협약 체결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11.13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속한 해안 오염사고 대응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방제자원 동원과 기술 지원 등 해양오염사고 역량 강화

전북도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해안오염 방제를 위해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도청에서 해양환경공단과 해양오염 방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를 통해 해양수산 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해양환경관리법’에는 기름이 관할 해안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해당 지자체장이 방제조치를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방제장비 등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방제 전문기관인 해양환경공단과 협력을 도모하게 된 것이다.

협약을 통해 전북도는 해안방제작업 주관과 해양환경공단이 방제작업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와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방제에 소요된 비용은 오염 유발 원인자인 방제 의무자가 부담해야 함에 따라 방제 비용이 원활히 징구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군산항을 비롯한 전북도 연안 일대에 많은 선박이 입출항하면서 부주의에 따른 해양 유류오염 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방제자원 동원과 기술 지원 등을 포함한 이번 협약이 해양오염의 사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