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이빨고기 조업 11척 입어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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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이빨고기 조업 11척 입어 최종 승인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1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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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차 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 연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11개 이빨고기 조업국 중 유일하게 모든 규정을 준수한 나라로 평가받았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개최된 ‘제42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이하 CCAMLR)’에서 해양보호구역 확대와 회원국 준법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11개 이빨고기 조업국 중 유일하게 모든 규정을 준수한 나라로 평가받고, 우리나라는 회원국 중 최대 척수인 11척(이빨고기 8척, 크릴 3척)의 입어를 신청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동부남극해 및 웨델해 해양보호구역 지정 제안서의 공동발의국으로 참여해 제안서의 채택을 촉구했으며, 뉴질랜드와 함께 남극해 내 유실어구 관리를 위한 추진계획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채택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CCAMLR의 남극해 크릴조업 관리조치 논의를 위한 기술회의 개최가 결정됐다. 또한 해양수산부 김정례 주무관이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주무관은 CCAMLR 이행위원회 의장직(2016년~2020년) 경력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공동의장 선출로 남극해 크릴 관리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남극해 해양생물자원 보호 및 남극 조업 관리를 위한 선도국가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있는 조업국으로서 우리 원양어선의 준법 조업을 지속적으로 독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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