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인도네시아에 스마트 양식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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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인도네시아에 스마트 양식기술 전수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1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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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피시·유큐마 생산성과 품질 향상 목적
◇‘인도네시아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을 위해 한·인도네시아 간 이행약정서를 체결했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을 위해 한·인도네시아 간 이행약정서를 체결했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이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기술 지원사업’을 위해 한·인도네시아 간 이행약정서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기술 지원사업은 인도네시아 특산종인 나폴레옹피시와 해조류 유큐마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수과원은 바탐섬과 케이섬에 스마트 시설을 포함한 종자배양동과 건조·저장시설을 구축하고, 어류종자 생산·양성기술, 배합사료 개발 등 양식기술을 전수하고 수산양식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초청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수과원 우동식 원장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무하마드 피르만 히다야트 차관이 이행약정서에 서명했다.

이행약정서에는 인도네시아 ODA 사업 추진을 위한 양국 간 역할 분담, 지원 내용 및 협력방안 등이 명시됐다.

아울러 우 원장과 무하마드 차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을 위해 양식 품종의 변화와 양식 방법의 전환 등 포괄적인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우 원장은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의 주제와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며 인도네시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우 원장은 “수과원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인도네시아의 양식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도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지속적 동반 성장 관계를 이어나가고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무하마드 차관은 “전 세계 해조류 양식 생산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유큐마 생산에 한국의 스마트 건조·저장 시설이 도입되면 유큐마 산업이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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