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 명태·오징어 3500톤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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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 명태·오징어 3500톤 푼다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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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명태와 오징어 등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3500여 톤을 푼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명태 3000톤과 오징어 500톤을 방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명태의 경우 러시아 현지 조업이 양호해 공급이 원활한 상황으로 10월 초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가격이 높다. 오징어의 경우 생산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이번 정부 비축물량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우선 공급해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잔여 물량은 도매시장 또는 기업 간 거래(B2B) 방식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방출된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명태와 오징어를 신속하게 방출해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합리적인 가격에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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