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2029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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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2029년 완료”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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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 위한 정주시설은 물론
복합시설단지 조성해 구리시 랜드마크로 조성
◇구리시가 최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개발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구리시가 최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개발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경기 구리시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계획을 제시했다. 

구리시 여호현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지난 19일 구리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개발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여 단장에 따르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사노동 일원 24만1000㎡의 부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첨단 도매시장을 건설하고 다양한 시설과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상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여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농수산물 유통 분야에도 첨단시설 도입과 운영·관리 시스템 등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도매시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구리시에서는 시장 운영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매시장 외에도 다양한 시설과 기능이 결합된 단지 조성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준비 중이다. 

구리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계획을 포함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내년 1월경에 진행할 계획이며, 2025년에 도매시장 이전 행정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후 2027년 사업에 착공한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 단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 복합개발사업은 용도 지역을 검토해 도매시장 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의 정주시설은 물론 복합시설단지 조성과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구리시 대표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구리·남양주시와 서울 등에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 유통비를 줄이고자 지난 1997년에 설립됐다. 그러나 지어진 지 30여 년 가까이 되면서 시설이 낡아 곳곳에서 부식이 진행되고 화재와 안전사고 등이 발생 우려가 있어왔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2020년 3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88%의 찬성 의견이 담긴 이전 촉구서가 제출된 데 이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구리시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이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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