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영향 등 논의 합의
상태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영향 등 논의 합의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10.3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중·일 민간어업협의회 25일 중국 닝보에서 개최
◇한·중·일 민간어업협의회 대표단이 중국 닝보에서 만나 수산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일 민간어업협의회 대표단이 중국 닝보에서 만나 수산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일 3국이 주변수역의 오징어, 고등어, 갈치 등 회유성 자원 급감 등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의 민간어업협의회 대표단은 지난 25일 중국 닝보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수산 분야 민간 어업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상 안전조업과 질서 유지, 해양어업 자원관리, 민간어업 교류 등에 관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국 측은 수산자원의 감소와 급격한 변동이 과잉어획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도 기인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민간어업협의회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영향 및 대책’을 의제에 포함해 논의할 것을 제안해 합의했다.

또한 한국 측은 한중 잠정조치수역 및 중일 잠정조치수역에서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을 확보하기 위해 선착순 조업 원칙 및 어선 간 충분한 거리 유지를 준수해줄 것을 중국 측에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 중국어업협회 자오싱우 회장, 대일본수산회 에다모토 마사아키 회장이 대표단장으로 참석했다.

또한 한국 측에서는 정영훈 한국수산회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창우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부원장, 홍석희 제주도어선주협의회 회장, 황상일 제주도근해유자망어선주협의회 회장, 안휘성 근해장어통발선주협회 회장, 하재원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 회장, 권태은 전국붉은대게근해통발협회 회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한·중·일 민간어업협의회는 매년 3국간 수산 관련 현안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3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