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수협, 미세플라스틱 없앤 특허 소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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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수협, 미세플라스틱 없앤 특허 소금 사용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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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전문업체 에코솔트와 업무협약 맺어

멍게수협(조합장 김태형)은 침체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소비자에게 좀 더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자 전남 무안에 위치한 친환경 소금 전문업체 에코솔트(주)(대표 염은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에코솔트(주)는 특허기술 MMPF공법으로 건강한 천일염 ‘염:미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멍게수협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 원전 냉각수 방류로 악화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멍게 제품에 들어가는 소금을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안전한 소금 원료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멍게는 바다의 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웰빙수산물로 멍게비빔밥용, 양념멍게, 멍게죽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산업계에도 영호남 상생의 길을 넓혔다는 데 대한 기대가 크다. 영남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멍게를 취급하는 멍게수협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신안 해역의 천일염 특허공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소금을 생산하는 호남의 에코솔트(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다양한 멍게 제품이 개발·출시될 예정이다.

에코솔트(주) 염은선 대표는 “식품 관련 산업 분야에 건강한 소금을 공급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식품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하겠다”며 “고품격 최고 품질의 천일염을 공급해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멍게수협 김태형 조합장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자의 원칙을 준수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앞으로의 신제품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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