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어항·연안시설물 보호 위해
항만·어항 및 연안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파랑관측소 8개소가 추가로 구축된다(사진).
파랑관측망은 파랑의 파향, 파고, 주기 등을 관측해 항만·어항과 연안 시설물을 설계할 때 수치모형실험의 재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물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말미암아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강한 태풍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해수 자료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근해에 설치된 총 26개소의 파랑관측망을 통해 실제 해수 자료를 관측하고, 항만·어항과 연안 시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파, 계절파, 너울성 고파랑 등을 면밀히 관찰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운영되는 곳은 동해의 죽변항과 울릉 사동항, 서해의 군산항·흑산도항·진도항, 남해의 부산항 신항·제주항·화순항 등 8개소다.
파랑 관측망을 통해 얻은 관측자료는 전국파랑관측자료 제공시스템(www.wink.go.kr)에 공개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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