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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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 열려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10.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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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에서 수산종묘 방류와 수산정책 등 논의
◇전남도는 최근 여수에서 제30회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최근 여수에서 제30회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여수에서 8개 한일 해협 연안지역 수산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제30회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를 열었다.

한일 해협 수산교류회의는 1992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일 해협 연안 시·도·현 지사회의에서 합의된 양국 간 공동사업 중 수산 분야 교류회의다. 1993년부터 전남, 부산, 경남, 제주와 일본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사가현, 후쿠오카현이 참가해 수산자원과 수산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회의는 9년 만에 전남도에서 열린 것이다.

지난 17일 여수엑스포 선착장에서 한일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어업 협력 도모를 위해 전남 도어(道魚)인 참돔 2000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선정한 3가지 주제인 유해생물 구제대책, 수산식품산업 육성방안, 수산물 판매 촉진대책과 한일 공동 연구과제인 증·양식에 관한 종자 생산 기술과 수산정책 등을 논의했다.

올해 양국에서 추진한 어류 종묘 공동 방류사업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일본 어업인이 전남을 방문하는 어업인 친목교류 사업을 협의했다.

전남도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매년 개최하는 수산교류회의에서 한일 해협 연안 지역 간 해양수산 정보를 교환해 양국 수산 발전과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수산업이 상생 발전하도록 수산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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