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수산물 무역 적자 23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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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수산물 무역 적자 23조 원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3.10.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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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우리 수산물 보호와 세계화 지원책 주문

최근 5년간 수산물 무역 누적 적자가 2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해양수산부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산물 무역수지 적자 누적액이 175억 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 수산물 총 교역량은 438억6000만 달러로 수출이 131억8000만 달러, 수입이 306억8000만 달러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수출이 사상 최대인 3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입도 늘어나 69억 달러를 넘어서 38억 달러(5조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무역수지 적자가 가장 큰 나라는 러시아로, 최근 5년간 5100만달러를 수출한 반면 수입은 54억600만 달러를 기록해 5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수산물 교역액은 FTA 등 무역자유화 등으로 빠르게 증가해 지난 2000년 29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00억 원 규모를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38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수산물 수출 목표를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하고 있으나 고유가, 고금리 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수출 목표 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어기구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무역자유화 속에서 우리 수산물 무역 적자가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 수산물 보호와 더불어 세계화를 위한 지원책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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