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태평양 해역에서 조업한 수산물에 대해 출고 전 매건 방사능 검사가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 원양산 수산물의 절반이 방사능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전년 대비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검사 비율을 두 배 이상 확대해 출고 전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원양산 수산물 검사비율은 지난 2021년 18.0%, 지난해 22.8%, 올해 8월 현재 53.3%다.
또한 2011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원양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4785건 진행했으며,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학적인 특성을 고려해 북태평양 공해해역에서 잡히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어획지점, 어종, 조업시기 등을 고려한 대표 어종을 운반선을 통해 국내 반입할 때마다 매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동·남태평양 등 남반구에서 잡히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원양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태평양 해역에서 조업한 수산물에 대해 출고 전 매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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