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시보스 연례회의서 ‘지속가능 수산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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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시보스 연례회의서 ‘지속가능 수산업’ 논의
  • 한국수산경제
  • 승인 2023.10.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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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회의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
회원사 9개 수산기업 CEO 전원 참석
◇동원산업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시보스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동원산업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시보스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동원산업이 국제 해양협의체 ‘시보스(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 연례회의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했다.

시보스는 회원사의 최고경영자(CEO)가 모여 진행하는 연례회의로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됐다. 국내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보스는 전 세계 수산기업과 학계가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로 2016년에 결성됐다. 현재 일본의 마루하니치로, 태국 타이유니온, 노르웨이 세르마크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일본 도쿄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시보스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동원산업을 비롯한 9개 수산기업의 CEO들이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불법·무신고·무규제(IUU) 어업 방지 △멸종위기종 보호 △수산양식의 항생제 사용 금지 △해양 플라스틱 절감 △기후변화 대응 등 5가지 주요 안건에 대한 각 기업의 모범적인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또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신규 과제와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올해는 시보스 회원사들이 창출한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수산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보고서(SeaBOS Impact Report)를 처음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시보스 회원사들의 활동과 성과와 향후 방향성이 담겨 있다. 11일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기조연설과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환영 만찬 등 공식 일정이 진행되기도 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바다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지속 가능한 해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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