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복 양식장 3개소 ASC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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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전복 양식장 3개소 ASC 인증 획득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10.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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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양식장
◇진도군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10만㎡(3개소)가 지속 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했다.
◇진도군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10만㎡(3개소)가 지속 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했다.

전남 진도군은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10만㎡(3개소)가 지속 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수산물 국제인증(ASC,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이란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에 따른 해양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기 위한 국제인증제도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양식장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친환경 수산물 생산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역주민(2개 마을, 3개 어가) 및 진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이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공단은 전문 컨설팅업체와 함께 어가에 대한 친환경 양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증을 위한 양식장 내 퇴적층 환경조사를 지원했다.

지역주민들도 노후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바꾸고 양식장 주변 해양쓰레기 약 12톤을 수거하는 등 양식장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진도군은 마을 내 육상 쓰레기 적치장을 설치해 전복 양식 중 발생되는 폐사체, 선박 폐유 등 폐기물의 바다 유입을 방지해 양식장에서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자체,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등 다자간 협력으로 함께한 전국 최초 ASC 국제인증인 만큼 진도군 전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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