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업인 소득 향상 위한 수산 종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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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업인 소득 향상 위한 수산 종자 방류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10.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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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사업 대상지에 3개 어종 103만 마리 풀어

제주도는 관내 연안어장 및 마을어장의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 4일부터 2023년 어류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종자(어류) 매입방류사업은 총 6억 원을 투입해 44개 사업지에 103만7500마리의 쏨뱅이, 돌돔, 능성어 등 3개 종의 어류를 방류한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인근 어촌계 등 피해지역에는 가중치를 부여해 더 많은 물량을 방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방류 품종 선정 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제주연안 수산자원 조성 효과가 뛰어난 정착성 어종인 쏨뱅이, 돌돔, 능성어 등 3개 어종을 방류 품종으로 선정했다.

특히 방류되는 능성어의 경우 2023년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에서 처음 방류하는 품종으로 어업인의 선호도가 큰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올해부터 해마다 실시되는 해양수산연구원의 종자 방류 사전·사후 영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자 생존율 등을 검토하고 방류 품종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

제주도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은“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제주 연안의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선호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자원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수산종자(어류) 매입방류사업으로 총 4억8000여만 원을 투자해 26개 어촌계에 돌돔 품종 107만3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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