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큰 78어가 영어자금 11종 상환 연기, 이자 감면 추가
전남도는 최근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의 조속한 경영 재개와 명절 민생 안정을 돕기 위해 여수 94어가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 40억 원을 긴급 지급했다고 밝혔다.
피해어가 94어가 중 피해율이 30% 이상인 78어가는 간접지원으로 수산정책자금 11종에 대한 상환 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그 이자를 감면해준다.
고수온 피해 복구는 국비와 지방비 지원 50%(어가당 5000만 원 한도), 융자 30%, 자부담 20%다.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유지된 고수온 상황으로 전남에는 4개 시·군, 198어가에서 842만 마리, 135억 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고수온으로 판명된 여수 조피볼락 피해에 대해 1차 지원한다. 이 외 원인 규명 중인 부세, 농어 등 8개 어종과 완도, 진도, 신안에 대해서도 고수온 판명 결과에 따라 10월 말까지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 현상으로 큰 피해를 봐서 상심이 클 어업인에게 이번 1차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차 재난지원금도 조속히 지급되도록 최대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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