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촌 위기 공동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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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촌 위기 공동 대응해야”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9.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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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회장, 세계어촌대회 참석해 지구촌 어촌 결집 제안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세계 각국 어촌 지도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자리에서 “세계 모든 어촌은 바다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지구촌 어촌이 마주한 위기를 공동으로 인식하고 함께 대응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노동진 회장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세계어촌대회’ 개막행사의 환영사를 통해 세계 어촌이 직면한 문제의 해법으로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기후변화와 바다 환경 훼손 등 전 세계의 지상과제로 떠오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촌 어촌의 결집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노 회장은 “어촌은 바다와 수산물에 바탕을 두고 삶이 영위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기후와 바다환경 변화에 가장 직접적이고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바다환경과 수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대응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일을 시작하자”고 제언했다. 

이어 노 회장은 “어촌은 식자원인 수산물을 생산하는 중심지이자 경제, 문화,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견인해왔던 곳 역시 어촌”이라며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한 어촌의 역할과 기능을 지속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도 이번 대회의 학술행사에 참석해 세계 어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어촌공동체’의 역할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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