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석 이전 농어촌진흥기금 2500억 원 융자 신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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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 이전 농어촌진흥기금 2500억 원 융자 신속 지원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9.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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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금리 0.7% 적용… 하반기 신규 융자지원 대상 7027 농어가 확정

제주도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가 필요한 자금을 추석 이전에 이용할 수 있도록 2023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2500억 원 융자 신속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8월 7~23일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농어가로부터 융자 신청을 접수한 뒤, 9월 18일 농어촌진흥기금운용심의회를 거쳐 융자 추천액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하반기 융자 신청액은 2963억 원으로 하반기 공고 금액 2500억 원보다 463억 원이 초과됐다.

신규 신청 금액은 상반기 대비 213%가 증가한 2732억 원이며, 연장 금액은 융자 실행 중으로 상환기간 2년 만기 도래한 금액 약 231억 원이다.

수요자 금리는 0.7%를 적용하고 제주도에서는 금융기관과의 협약금리에 대한 4.1~5.0%의 이자 차액분을 보전한다. 융자 실행기간은 추천일로부터 운전자금은 3개월, 시설자금은 6개월 이내다.

운전자금의 융자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원금상환은 융자기간 종료 후 일시상환하거나 융자기간 내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제주도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각종 재해 발생과 고금리 기조 속에 저금리 융자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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