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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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9.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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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남해군) 해역

전남도와 경남도 일부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전남과 경남해역에 100㎡당 1마리의 노무라입깃해파리 성체가 확인됨에 따라 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에 발령된 해파리 주의특보는 기존 전북, 경남(고성군, 거제시)에서 경남 남해군~전남 남해 연안까지 확대됐다.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작년에 비해 출현율이 80% 감소했으나, 남해 연안과 부산~강원해역까지 당분간 소량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으로 해파리 주의특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관할 지자체에 매주 현장 조사·관찰(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파리 절단망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따라 떠다니다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크기가 크고 독성이 강해 어구 손실뿐만 아니라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의 피해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해파리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모바일에서 네이버, 구글 등 포털누리집을 통해 ‘해파리 신고’를 검색하거나 ‘www.nifs.go.kr/m_jelly/’로 직접 접속)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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