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수산물 소비, 지속 가능토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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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수산물 소비, 지속 가능토록 해야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9.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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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실행된 이후 국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수산물 메뉴를 제공하는가 하면 지자체, 대기업 등 대규모 식당에선 이미 수산물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협은 관련 단체 및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며 수산물 소비 촉진의 최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도 수산물 소비 확대와 관련된 예산을 확대 편성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인지 수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진다. 주요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의 매출액이 확연히 증가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장기적인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당장 우려했던 소비 위축은 없었던 것으로 조심스레 진단된다.

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수산물의 안전성과 가치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인식시켜줘야 한다. 지속 가능한 수산물 소비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과거엔 크고 작은 이슈로 수산물 소비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스마트폰 등 정보의 전달 수단도 다양화됐고 관련 기술도 발달했다. 유튜브로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생중계되는 시대다.

감출 것 없이 제대로만 보여준다면 수산물 소비는 정상궤도를 벗어나지 않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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