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산물 소비 돕기 위해 예비비 800억 원 추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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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산물 소비 돕기 위해 예비비 800억 원 추가 편성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9.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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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행사, 상품권 환급,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발행에 사용

정부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예비비 80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 5일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에서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 중인 640억 원까지 포함하면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은 1440억 원에 이른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정부안) 예산을 1338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에 편성된 예비비는 크게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는 할인행사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발행, 세 가지 방식으로 집행된다.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은 전국 741개 전통시장과 도매시장 안에 있는 9300여 개의 가맹점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은 1만 원권, 5만 원권, 20만 원권 세 종류다. 20만 원권은 16만 원, 5만 원권은 4만원, 1만 원권은 8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앱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앱에 접속한 다음, 원하는 금액대의 상품권을 선택하고, 결제할 때는 20% 할인이 자동 적용된 금액만 결제하면 된다.

최 실장은 “어업인과 소상공인은 물론 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도록 준비한 정부의 따뜻한 민생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123건과 61건이 전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4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5건을 검사했으나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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