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양어업 , 생산량은 감소하고 총수출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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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양어업 , 생산량은 감소하고 총수출액 증가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9.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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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3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원양어업은 생산량이 줄어든 반면 총수출액은 늘어났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27일 지난해 원양어업에 종사한 업체의 생산·수출 현황, 경영 실태 등을 조사한 ‘2023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원양어업 통계조사는 원양어업 허가업체 39개사 중 34개사, 허가어선 204척 중 189척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원양업체 종사자 수는 총 1만791명으로, 전년보다 16.2% 감소했으나, 원양어선원은 5749명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2022년 원양어업 생산량(40만 톤), 생산액(1조1260억 원), 수출량(15만 톤)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9%, 14.1%, 4.8% 감소했다. 그러나 환율 상승 영향으로 수출액은 5122억 원으로 전년 3979억 원보다 28.7% 증가했다.

조사에서 원양생산 어종 중 전년보다 생산량과 생산액이 유일하게 증가한 어종은 가다랑어로 나타났다.

수출량은 이빨고기, 오징어를 제외한 대부분 어종에서 감소한 반면에 수출액은 품종별로는 가다랑어, 황다랑어, 이빨고기 등이, 수출국별로는 미국, 필리핀, 태국으로의 총수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2022년 국내 원양업계 총 영업이익은 3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0.5% 감소)으로 유지됐다.

국내 원양업계의 수익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는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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