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어업인 보호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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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어업인 보호에 총력”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8.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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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긴급 대책회의 열어
수산물 안전성 국민 불안 해소하고 소비 활성화에 집중
9월 초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대국민 호소대회 개최 예정

수협중앙회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해양 방류를 시작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사진). 

수협중앙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업 피해 최소화와 어업인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일본이 해양 방류를 결정하자 지난 2022년까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활동을 전개해왔고 지난 8월까지 수산물 안전성 홍보와 수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해온 만큼 국민들의 불안해소와 수산물 소비 촉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 생산, 유통, 소비 환경 급변에 따른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적극적 정책 발굴을 통한 수산업 제2도약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 방류 직후 비상상황실을 가동해 매주 금요일 화상회의를 정례화하고 해양 방사능 검사정보 공유, 권역별 수산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이어 수협이 방사능 분야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방사능 분야 공인 시험검사기관을 추진하고 방사능 정밀 검사를 확대 실시해 방사능 검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수산물 방사능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위판장, 양식장 방사능 검사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수협은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9월 초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대국민 호소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수산물 안전 소비를 위해 언론 홍보도 강화한다. TV 공익캠페인 광고를 실시하고 주요 일간지 및 경제지에 기획기사 홍보와 기자 간담회 팸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 주최로 어업인 간담회와 소비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수산물 소비 심리 유도를 위해 대통령실과 국회, 전경련 등 기업체 대표단체 시식회를 열고 정부와 기업 등 단체급식 수산물 편성 확대도 요청키로 했다.

이어 ‘추석 선물은 수산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9월 9~10일엔 강서공판장 추석맞이 수산물 축제, 9월 15~17일엔 용산 어린이공원 팔도 축제, 9월 23~24일엔 노량진시장 수산물 대축제와 함께 지역축제와 수산시장 연계 릴레이 시식회도 준비 중이다.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 및 상품 개발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 4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산 수산물 할인행사를 벌이며 수협쇼핑과 유통 등도 수산물 할인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수산물 소비 연계 금융상품도 개발해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물 수출 확대와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 국산 수산물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 소비 촉진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국제박람회와 무역 상담회도 확대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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