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다리 양식장 등 고수온 대응 양식장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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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다리 양식장 등 고수온 대응 양식장 합동 점검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8.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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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고수온 피해 대응을 위한 양식장 합동 점검을 벌였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고수온 피해 대응을 위한 양식장 합동 점검을 벌였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고수온기 양식생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거 피해가 발생했거나 올해 피해가 신고된 강도다리 양식장을 중심으로 경북도, 포항시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수과원은 지난 8월 7일 동해 중·남부(강원 고성~부산 가덕도)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했으며 지난 17일 현재 현재 고수온 위기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올해 동해안에서 고수온 발생이 가장 우려되는 포항시 육상양식장을 대상으로 경북도 환동해본부, 경북도 어업기술원, 포항시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고수온 피해 저감 방안과 고수온기 양식장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양식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경북권역의 주요 양식품종인 강도다리는 냉수성 어종으로, 28℃ 이상의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점액 분비, 입올림 등 생리적 변화로 폐사가 발생하므로, 사육밀도와 사료공급량을 줄이고 액화산소 등 방제장비를 점검해 고수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경북권역에서는 2021년 고수온으로 47만 마리의 강도다리, 우렁쉥이 등이 폐사해 약 8억5000만 원의 피해를 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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