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바누아투 정부와 해양수산 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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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바누아투 정부와 해양수산 발전방안 논의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8.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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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과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과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내방한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과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수과원의 수산과학기술과 해외협력사업에 관심을 보인 바누아투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바누아투는 호주에서 동쪽으로 1800km, 피지에서 서쪽으로 800km에 위치하며 83개의 섬으로 이뤄진 도서국가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안선 잠식, 해수면 온도 상승과 해수 산성화로 말미암은 산호초 백화현상 등으로 수산자원과 산호섬 관광산업이 주요 소득원인 바누아투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부로바라부 대통령은 수과원이 보유한 수산 과학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국의 수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보였다.

부로바라부 대통령은 “과거 수산업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고, 그 이면에 수산과학기술 발전의 뒷받침이 있었다고 들었다”면서 “한국의 발전된 수산과학기술의 도움을 받아 바누아투도 수산업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우동식 수과원장은 “대한민국이 바다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았던 것처럼 바다로 둘러싸인 바누아투도 바다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의 경험과 기술이 바누아투 수산업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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