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돼 해수 온도가 오르자 서·남해 연안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장마가 끝나고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확장돼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수심이 얕은 연안부터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후 2시부로 서·남해 연안 해역에 대한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현재 연안 해역의 수온은 평년에 비해 1~3℃ 낮은 수준이지만, 연근해 해역의 수온은 평년에 비해 0.5℃ 높은 상황이다. 주요 연안 수온을 보면 충남 가로림만 23.8℃, 천수만 25.4℃, 전북 군산 비안도 25.0℃, 경남 진해 잠도 26.8℃ 등이다. 전남 함평만, 도암만, 특량만, 여자만, 가막만은 지난달 6일부터, 제주 연안은 지난달 21일부터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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