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수산물 소비 확대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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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수산물 소비 확대에 나서자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7.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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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대목을 맞았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은 휴가철인 만큼 전국 주요 관광지에 대한 여행 수요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비심리도 낙관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중 103.2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두 달 연속 100을 넘기면서 경기와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수산업계는 이러한 휴가철 대목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예고된 가운데 이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휴가철을 맞아 수산물 소비·판매와 홍보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에게 수산물 방사능 오염과 관련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수산물 안전을 둘러싼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나가야 한다. 최근엔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등 주요 포털을 통해서도 수산물 안전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한다.

수산물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마침표를 확실히 찍어야 한다. 이에 더해 여름 휴가철 바다와 어촌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수요를 끌어들이고 수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국내 경기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대면 활동이 늘어나 소비가 살아나는 추세에 수산업계도 함께 올라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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