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 한국 수출량 3만2257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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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 한국 수출량 3만2257톤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7.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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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보다 3% 증가… 고등어·레드 킹크랩 상승세 견인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차별화된 품질 소비자에게 인정받아”

올 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누적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노르웨이산 고등어와 레드 킹크랩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지난 7월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수출량은 3만2257톤으로,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국가 중 13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연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1만3473톤이 한국으로 수입됐다. 노르웨이 연어 수출량은 전 세계적으로 감소세에 있는데, 이는 연어 생산량 자체가 줄어든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등어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1만6867톤을 기록했다. 전 세계 노르웨이 고등어 수출량은 9만7800톤으로 이 중 한국 수출량은 약 17%를 차지했다. 최근 노르웨이는 영국과의 협정에서 고등어 어획량 쿼터 배분을 성공적으로 조정 완료했는데, 이를 통해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 킹크랩 수출량은 96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동안 노르웨이는 914톤의 레드 킹크랩을 수출했는데, 한국 수출량의 비중은 10%에 달한다. 세심한 선별과 각별한 관리를 통해 신선한 상태로 공급되는 노르웨이 레드 킹크랩의 차별화된 품질이 한국 소비자의 인정을 받아 높은 수요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측은 밝혔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 미아 번하드센은 “올 상반기에도 노르웨이 수산물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는 품질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켰음을 의미한다”며 “다가오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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