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역의 조간대 무척추동물의 대표적인 종 가운데 하나다. 환경지표생물로서의 잠재적 활용성이 있는 종이다.
특징
조간대의 바위틈에 서식한다. 몸의 길이가 6~7cm 정도의 중형종으로 몸의 모양은 타원형이다. 각판은 넓고 생장선이 나 있으며 검은 갈색의 무늬가 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심하게 마모돼 있다. 두판은 타원형이고, 중간판은 뒤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으며, 미판은 넓은 삼각형 모양이다. 육대에는 두껍고 끝이 뭉뚝한 가시 모양의 돌기가 조밀하게 나 있고, 보통 짙은 갈색 바탕에 백색 줄무늬가 나타난다. 국내 연안에서 발견되며, 국내에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에 분포한다. 계통학 및 해양생물 다양성 등의 학술 연구에 이용될 가치가 있다.
<자료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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