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수산물 구매하면 금리 더 주는 적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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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수산물 구매하면 금리 더 주는 적금 ‘눈길’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7.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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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이 수산물을 구매하면 연 최대 5~6%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강신숙 수협행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장 초청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 간담회에 참석해 수산물을 구매한 영수증을 첨부하면 최대 6% 금리를 주는 적금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참석했던 금융권 오피니언 리더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추진 이슈화로 국내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어 어업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협은행만이 생각할 수 있는 상품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수협은행은 빠르면 3분기에 적금상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상품은 개발 중이어서 구체적이진 않지만 대략적으로 기본금리는 3.6~4.2%, 우대금리는 1.8~2.4%로 연 6% 기준이고 인정 수산물과 구매처, 인정방식은 어업인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우대금리는 수산물 소비 장려를 위한 상품인 만큼 수산물 구매금액에 따라 차등해 적용할 예정이고 가입 기간은 1년으로 하며, 월 납입금액을 50만~100만 원 수준으로 높게 설정해 상품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로 국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에 이 같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수산물 홍보와 함께 소비 촉진에도 일조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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