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 “소득 안정화가 정부 정책 중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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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인 “소득 안정화가 정부 정책 중요 과제”
  • 탁희업 기자
  • 승인 2023.07.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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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위, ‘농어업·농어촌 정책 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농어업인들은 농어가 소득 안정화를 정부가 추진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또한 농어촌 지역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복지·의료시설 확충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국민, 농어업인, 관련 전문가 등 20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어업·농어촌 정책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과 농어업인의 문제의식과 정책요구를 직접 확인해 농어업 여건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수행됐다.

조사 결과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원하는 국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농어촌 인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47.7%), 비싼 농축산물 가격과 복잡한 유통구조(42.5%)를 한국 농업의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따른 국내 공급 감소, 복잡한 유통구조로 말미암은 가격 상승 등으로 원하는 먹거리에 쉽게 접근할 수 없을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어업인들은 농어가 소득의 안정화(농업인 69.5%, 임업인 72.0%, 어업인 52.0%)를 정부가 추진할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농어촌 정책에 있어서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대응과 농촌지역의 복지·의료시설 확충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 농어민단체, 언론인 등 전문가들은 대체로 농어업의 산업적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농어가 경영 안정, 환경 및 경관 보전, 복지수준 향상 등을 통한 농어촌 지속가능성에 정책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구관리시스템(PRISM, www.pris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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