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ESG 지수 관리·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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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ESG 지수 관리·운영 추진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7.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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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금 지급 등 실적 관리 통해 지속 가능 경영 독려

올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내 9개 도매시장법인(공판장 포함)과 함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관리를 새롭게 추진한다. 

서울시공사는 지난해 11월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해관계자와 연대해 지속 가능한 도매시장을 만들어가는 열린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총 16개 과제와 47개 지표를 포함하는 ESG 경영 전략체계를 통해 ESG 경영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연계해 도매시장법인과 공동 노력이 필요한 과제 위주로 ESG 지표를 구성·관리해 범도매시장 ESG 경영체계를 정립한다는 취지다.

E(환경 경영) 지수는 전기사용량과 거래물량 대비 쓰레기 배출량으로 측정하고, S(사회적 책임) 지수는 위탁수수료 대비 각종 장려금 등 지급액, G(지배구조) 지수는 공정거래 위해행위 발생 건수로 구성했다.

특히 사회적 지수에 들어가는 각종 장려금 지급액에는 도매시장법인이 농안법상 지급하는 장려금과 보전금 외에 산지에 지원하는 팰릿 출하비, 상품화비(포장상자·스티커 등), 물품 구입비 등 ‘출하주 직접 지원비’를 포함해 실질적인 사회 환원 효과를 기대한다.

서울시공사는 분기별로 도매시장법인 실적을 관리하고, 4분기 종료 후 이듬해 초에 기준연도(2022년 지수=100) 대비 연간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ESG 지수를 산출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법인 표창 등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도매시장법인의 ESG 경영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시공사 문영표 사장은 “최근 공사 창립 39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ESG 경영 선언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 추진 노력 의지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가락시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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