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대응 현장점검 및 수산물 안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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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대응 현장점검 및 수산물 안전 설명회 개최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7.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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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식 수과원장 통영지역 어업인 만나 소통
◇국립수산과학원이 고수온 발생에 대비해 경남 통영지역 양식 현장을 점검하고, 통영지역 조합장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와 시식행사를 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고수온 발생에 대비해 경남 통영지역 양식 현장을 점검하고, 통영지역 조합장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와 시식행사를 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 발생에 대비해 경남 통영지역 양식 현장을 점검하고, 통영지역 조합장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와 시식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동식 원장은 지난 11일 통영 산양읍 저도 가두리양식 현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액화산소 준비, 사료공급량 조절 등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하며 양식 현장의 애로사항도 직접 챙겼다.

올여름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 강화에 따라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수과원은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지도와 양식장 관리요령 제공 등 양식생물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통영수협 등 8개 지구별·업종별 조합장과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정부의 안전관리 방안, 방사능 감시체계 현황을 설명하고 우럭 등 우리 수산물과 우리 바다의 안전성에 대해 어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우 원장은 어업인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어업인들은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 대한 신속한 정책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이윤수 경남어류양식협회장은 정부의 소비 활성화 대책에 더해 매월 우럭 500kg씩을 급식에 무료로 제공하는 등 양식업계에서도 자구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원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비과학적인 정보로 말미암은 소비 둔화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조합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우럭, 굴, 멍게 등 현지 생산 수산물 시식행사를 가졌다.

우 원장과 참석한 조합장들은 한목소리로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니 국민들께서도 안심하고 이용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어업인들과 정부가 손잡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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