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선, 수산물 안전 현수막 달고 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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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선망어선, 수산물 안전 현수막 달고 출어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7.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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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등어의 80% 이상을 어획하는 대형선망어선 100여 척이 2개월간의 휴어기를 마치고 지난 6일 첫 출어를 했다(사진).  

대형선망어선들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도한 불안감 등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을 우려해 국내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달고 출어했다.

현수막에는 ‘원전 오염수 불안감 조성, 우리 수산업 위협한다!’, ‘소고기·참외, 이제 생선인가’, ‘근거 없는 허위·과장 정보, 국민 불안 야기 마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도한 불안감과 근거없는 정보로 수산물 소비 가 위축될 우려가 큰 상황에서 정부의 수산업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우리나라 수산물의 신뢰성과 안전성 홍보의 일환으로 개최한 것이다.

대형선망수협 천금석 조합장은 “근거 없는 허위, 과장된 괴담에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어업인들과 수산업 종사자, 시장 상인들의 생계는 위기에 몰리고 있고, 국민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의 수산물 안전 검사도 중요하지만 소비 위축에 따른 어업인들의 보호대책 마련 또한 시급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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