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등 1000여 어업인, 피해대책 마련과 특별법 제정 촉구
경남 남해군 창선면 단항 위판장 일대에서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남해군 어업인들의 결의대회가 열렸다(사진).
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와 남해군어촌계장연합회, 한국자율관리어업 남해군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 남해군연합회원 등 1000여 명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를 외쳤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어업인들은 “수산물 안전 관리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사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산물 안전 관리방안을 즉각 마련해주고 국민과 어업인을 지켜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천명조 한수연 남해군연합회장은 “남해의 수산인들이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천 회장은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과 수산인을 생각하고 걱정한다면 하루빨리 피해대책을 세우고 특별법을 제정해 국민과 수산인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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