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구성원 전원 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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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구성원 전원 이전 합의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7.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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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구성원 18개 단체(13개 도매시장법인, 5개 중도매인연합회) 모두가 도매시장 이전에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1988년에 개장한 대구도매시장은 시설 노후와 물류 공간 부족, 극심한 주차난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고 이에 대구시가 시설 보수와 이전을 고민하다 ‘현 부지 확장 재건축’으로 결론을 냈었다.

하지만 기존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대구시가 다시 이전을 결정했다. 지난 3월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를 이전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2031년까지 새 도매시장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매시장 이전은 현재 진행 중인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매출 1조 원이 넘는 한강 이남 최대 규모 도매시장의 입지는 유통량 증가, 물류비용 저감 등의 이점을 제공해 고속도로 건설의 비용편익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통 종사자들의 전원 합의에 따라 도매시장 이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대구시 유통산업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명품 도매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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