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오염수 투기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보관하라”
상태바
“일본은 오염수 투기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보관하라”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7.03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연 완도군연합회원 500여 명 궐기대회 개최
200여 척 어선으로 완도 앞바다서 해상퍼레이드

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회장 차민진)는 지난 6월 23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 완도항 제1부두 제1항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궐기대회(사진)를 열고 200여 척의 어선으로 해상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날 완도군연합회원 500여 명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우리 모두가 막아야 하는 재난”이라며 “우리 삶의 터전,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차민진 한수연 완도군연합회장은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버리는 일본의 행위는 인권과 바다 생물권을 유린하는 행위이며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 외에 누구에게도 이득을 주지 않는다”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당장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장기 보관하라”고 외쳤다.

차 회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사 반대한다. 정부는 어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정부는 해양투기를 단호하게 반대하고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포기하고 자국 내에 보관하라”며 선언문을 낭독했다.

궐기대회를 마친 완도군연합회원들은 200여 척의 어선을 동원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사 반대하는 어업인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해상 퍼레이드도 실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