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수산거버넌스협의체 회의 개최… 어장 관리방안 등 논의
최근 한낮 최고 기온이 30℃ 이상으로 치솟으며 올여름 역대급 폭염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천수만 해역 고수온 피해 대응 및 최소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충남도는 최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천수만 지역 수산거버넌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천수만 지역 수산거버넌스협의체는 천수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학·연 20명으로 구성해 가동 중이다.
이날 회의는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시·군, 기상청, 수협, 양식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여름철 기상 전망, 고수온 피해 대응 기술 연구, 도 및 시·군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 공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도는 올해 고수온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대응 장비 사전 보급(5억6300만 원) △영양제 및 면역증강제 공급(4억 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7억700만 원) △수산생물 이동병원 서비스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어업인 사전 홍보 및 지도를 위해선 △고수온 현장 대응반 운영 △현장 지도·예찰 강화 △누리소통망(SNS) 활용 실시간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대책으로는 △고수온 피해어장 양식장 면허기간 만료 시 어장이용개발 제한 등 가두리 양식장 구조 개선 △대체 품종 양식 유도 및 신품종 개발, 육종 품종 개발·연구 △표준 사육 매뉴얼 정비 및 홍보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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