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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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 나서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7.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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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합동 전담조직 구성해 피해 사전 예방키로

제주도는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하는 등 대응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TF는 제주도,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행정시,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참여한다.

기상청은 올해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로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수온 특보는 7월 초순 예비주의보, 7월 초·중순 주의보가 발효돼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제주지역 고수온 특보는 7월 8일 주의보를 시작으로 9월 7일 해제돼 62일간 지속됐으며, 올해 특보기간도 전년도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하해수가 없는 고수온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액화산소 공급 등을 위해 5억5000만 원을, 여름철 고수온과 태풍 피해 저감을 위한 재해보험료 9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수온 특보 발령 시 고수온 대응 합동 TF를 고수온 대응반으로 전환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신고 접수와 복구 지원에 집중 대응할 방침이다.

제주도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장 고수온 상황에 대비해 사육밀도 조절, 사육수온 수시 확인, 대응장비 점검 등 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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