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수산업계 피해 지원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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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수산업계 피해 지원책은?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6.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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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업계 금융 지원 확대 검토 중
수산물 공급 적체 해소 위해 할인행사 추진
비축·수매 2670억 원 규모 적체 물량 조절

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에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수산업계 피해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업 지원대책으로 철저한 안전관리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단기 소비 충격에 대비해 올해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활용하고 필요시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먼저 수산물 공급체계를 개선해 공급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산물 할인행사를 통해 양식장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또한 어업인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수산업 대책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축과 수매도 지난해보다 1000억 원가량 증가한 2670억 원의 규모의 예산을 활용해 적체 물량을 적절히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재기로 값이 뛰고 있는 천일염은 비축 물량을 최대 30% 할인해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했다.

수산물 수요 위축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는 대형마트 할인, 전통시장 상품권 환급, 릴레이 시식 등 매월 전국 단위 행사를 지원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수산업계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먼저 기존 수산 정책자금은 이자 감면, 원금 상환 일시 유예, 융자 한도 상향 등을 재정당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또한 특별자금을 신설하고 농신보 특례조항을 설치하는 등 추가적인 방안도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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