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우리 바다 수산물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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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우리 바다 수산물은 안전하다”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6.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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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중점두고 각종 안전검사 강화할 것
조승환 해수부 장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 현안 보고에서 밝혀

“우리 바다 수산물은 안전하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우리 해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현재 상황이 유지되느냐”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원전 오염수에 대해 안전하다고 말한 적은 없고 우리 바다 해역의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2년이 흐른 시점에서 결과를 가지고 아직까지 방사능 위해성이 나온 것이 없기 때문에 과거에 미뤄 앞으로도 안전하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장관은 현안 보고에서 “수산물 안전과 해양 환경 보호를 책임지고 있는 해양수산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 해역 방사능 유입 감시 강화, 수산물 안전관리 등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되는 소비 위축에는 과감하고 지속적인 소비 촉진제도로 우리 수산업계가 굳건히 버텨나갈 수 있도록 힘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업무 보고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응책을 내놨다.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먼저 해수 점층 조사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92개 정점에서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나 앞으로 조사 정점을 200여 개로 대폭 확대하고 확대된 정점의 세슘과 삼중수소의 분석 주기를 최대 2주까지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과 관련해 현재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를 전년 목표 대비 2배 확대해 진행 중에 있고 국민 신청 방사능 검사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위판장과 양식장의 특성을 고려해 방사능 검사체계를 계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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