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한국수산회(회장 정영훈)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업계와 소비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민과 정부, 그리고 언론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수산회는 12년 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대규모 방사능 물질 유출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 수산물에 유의미한 영향은 조금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지나친 우려와 염려를 하지 말아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은 비단 수산물뿐 아니라 바다 전체로 확산돼 어촌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수산물 소비 캠페인 등 소비 촉진대책을 추진하고 아울러 피해 어업인과 수산산업에 대한 경영 안정대책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수산회는 성명서를 통해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채 왜곡된 정보가 여과없이 확산돼 우리 수산물이 외면받게 되면 수산산업뿐 아니라 국민들도 큰 피해를 보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 없는 가짜 뉴스를 중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수산회는 수산단체 및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수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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