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반에 부착해 소규모 군락을 이루지만 개체수가 많지 않다. 천연물 추출과 학술 연구에 잠재적 가치가 있는 종이다.
특징
우리나라에서는 수심 10~50m 암반에 부착한다. 간혹 소규모 군락을 이루지만 개체수가 많지 않다. 군체는 비교적 크며, 히드라 뿌리는 서로 밀접하게 붙어서 다발을 만들어 원기둥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원기둥의 위쪽 끝에서는 원기둥에 직각 또는 비스듬하게 40~80개의 가지들이 직접 나 있다. 작은 가지들은 가지를 치지 않고 불규칙한 마디로 나눠진다. 히드라협은 작고 종 모양이며 입은 넓고 가장자리는 매끈하며 작은 가지에 대해 거의 직각이다. 생식협은 작은 가지의 아랫부분에 나 있고, 가늘고 긴 병 모양으로 위쪽 끝은 둥글다. 군체의 길이는 약 5~10cm 정도인데 이 중에서 히드라 뿌리가 약 3~4cm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제주도, 거문도에 분포하고 국외에서는 일본, 호주에 분포한다.
<자료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