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충남 보령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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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충남 보령서 ‘성료’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6.12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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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수산 현장과 정부 가교역할 강화할 것”
1만여 회원 한자리 모여 화합·친교의 장 열어
학술행사, 기자재 전시, 수산현장 견학 등 진행
◇제1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보령 (구)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8일 열린 기념식.
◇제1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보령 (구)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8일 열린 기념식.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성호)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회장 박주완), 보령시연합회(회장 김필성)가 주관한 제14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보령 (구)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활기 찬 어촌, 하나 되는 한수연!’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수산업경영인 가족과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 박상모 보령시의회 의장, 정영훈 한국수산회장 등 초청 인사를 포함해 1만여 명이 모였다. 

첫날인 7일에는 치어 방류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기자재 전시회 개막식과 환영 리셉션, 전야제와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8일에는 오전 11시 기념식에 이어 가족 노래자랑, 미니올림픽 등 각 지역 회원들의 친교를 다질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고 수산시설 견학, 학술행사도 펼쳐졌다. 학술행사는 보령머드 테마파크 2층 강의실에서 ‘수산업 어촌 리더십’ 주제 강연과 수산정책 설명회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환경보호 캠페인과 수산시설 견학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8일 열린 기념석에서는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5점, 장관 표창 25점 등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이태용 전남도연합회 부회장, 정성조 제주도연합회 회장, 박주완 충남도연합회 회장이 받았고 국무총리 표창은 한창윤 강원도연합회 부회장, 한기덕 통영시연합회 부회장, 정유관 울진군연합회 회장, 송창희 인천시연합회 사무처장, 김신곤 부안군연합회 감사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은 대표로 최은배 태안군연합회 부회장이 받았다.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수산업계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는 젊고 유능한 청년 어업후계인력 육성,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관리, 고효율 수산업으로의 체질 개선, 수산물 안전성 보장과 소비 촉진, 국제 환경 변화 대응 등 중·장기적인 수산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수연도 수산업 현장과 정부 간 가교역할을 강화하고 소통하면서 대내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데 발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수산업경영인들은 경영의 합리화와 권익 신장 활동 등을 통해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수산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수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우리 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산물 안전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주장은 수산물 소비에 있어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으며, 우리 어업인은 물론 수산 관련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모든 검사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과학에 기반한 소통과 정보 제공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차기 전국대회는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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