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장과 간담회 열어, 질병 발생원인 규명도 요구
한국향어양식협회(회장 송민규, 이하 협회)가 향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자 생산과 육종기술 이전을 국립수산과학원에 요청했다.
협회는 지난 2일 전북 완주 협회사무실에서 가진 우동식 수산과학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수산과학원에서 품종 개량한 육종향어에 대해 종자 생산·육종에 대한 기술 이전을 건의했다. 수산과학원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향어 품종 개량 종자는 성장이 빠르고 비늘이 적어 선호도가 높으며 양식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는 환경친화적인 아쿠아포닉스를 적용한 향어양식 기술 개발을 요청하고, 질병관리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최근 몇 년간 봄부터 초여름에 향어양식 어장에서 원인 모를 폐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협회는 향어 도입 50주년 책자 발간을 추진키로 하고 향어 도입 과정에서부터 육종 개발 등 향어에 관한 자료 협조도 이날 우동식 원장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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