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3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 수립
올해 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약 0.5~1℃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 고수온 발생 시기도 지난 2020년 8월14일에서 2021년 7월 15일, 지난해 7월 6일로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여름 고수온과 적조로 발생하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가 사전 대비부터 복구 지원까지 분야별 전략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0일 ‘2023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종합 대책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고수온·적조에 대한 사전대응을 위해 양식수산물 조기 출하 유도, 대응장비 지원, 입식신고소 운영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 적조감시단 및 적조신고 앱 운영, 수온관측망 확대(180개소), 실시간 수온정보 제공 등을 통해 사전 대비 태세를 갖춘다.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대응반과 민관 적조방제선단 등 운영을 통해 총력방제체계를 갖춰 대응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시설복구비 지원, 어류폐사체 처리 지원 등을 통해 피해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과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 등도 지속 추진한다.
저작권자 © 한국수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