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 수산물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4일까지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와 공동으로 홍콩 현지 한인식당을 겨냥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제주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홍콩 현지에서 시식 및 판촉행사를 열고, 한인식당을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 우선 사용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인식당에서 제주 수산물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신국화 카오른시티점 외 2개소에서 제주 수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6월 2일에는 중화권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제주수산물수출협회와 어메이징 파인푸드(홍콩 현지 바이어)가 제주 수산물 우선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 수산물 수출액이 2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22년도 홍콩 수출액은 39만4000달러였다.
제주도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은 “공격적인 해외 현지 마케팅을 통해 홍콩뿐만 아니라 아세안과 중동지역까지 제주수산물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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