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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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 추진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3.05.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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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공대 경북씨그랜트와 협업

경북도가 포항공대 경북씨그랜트와 협업해 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공모에 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양식시스템 개발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 지자체가 직접 소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이다.

지난해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총 20개 사업 공모에 신청해 올해 최종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까지 총 6억 원(국비 4억5000만 원, 지방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이동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양식장 감시 및 사료 운반용 로봇시스템 개발이다.

이동형 스마트 양식 모니터링 시스템은 방수 카메라와 수온·용존 산소 측정 센서를 막대기에 부착해 수조를 옮겨 다니면서 수온을 재고 어류의 상태 데이터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또 축적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앱을 통해 중소형 양식어가에 제공되며 양식장별로 맞춤형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양식장 감시 및 사료 운반용 로봇 시스템은 차량형으로 설계되며 사료 운반 카트를 연결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씨그랜트는 2009년부터 해양수산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해양수산부 씨그랜트 사업을 14년째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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