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강신숙 Sh수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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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강신숙 Sh수협은행장
  • 장승범 기자
  • 승인 2023.05.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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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당기순이익 907억 역대 최고 기록

전년 동기보다 66억 증가… 올해 3200억 목표에 ‘온 힘’
영업점·유관기관 등 찾아가는 현장중심 경영 광폭 행보
DT 비전 ‘고객에게 쉬운, 직원에게 편리한 디지털’ 선포

 

Sh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사진)이 영업 최일선 고객 접점의 직원들과 해양수산 유관기관, 주요 고객사 등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중심 경영의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 3200억 원 달성 목표와 함께 수협은행의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 투자에도 힘쓰고 있다.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주말에도 사무실에 나와 업무를 본다는 강 행장은 수협은행의 지난 1분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세전당기순이익 907억 원, 총자산 62조6350억 원, 고정이하여신비율 0.52%를 달성했다. 특히 세전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강 행장을 만나 취임 이후 수협은행 경영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1분기 최대 실적에 대해 강 행장은 “지난 1분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부족한 저비용성 예수금과 핵심 예금,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노력하고, 아울러 연체대출 감축을 위한 리스크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올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의 지점을 방문하고 수산 관련 기관장들도 만나 수협은행과의 상생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엔 세종시에 위치한 해양수산부를 찾아 최용석 수산정책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협은행 주요 경영 현안과 개선 과제 등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방문한 강 행장은 김준석 이사장과 만나 선박 및 해양교통안전 분야 기술금융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대외적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영업점장들과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2분기 수협은행 중점 추진전략과 과제 등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은행장은 영업점을 방문하면 직원들에게 “핵심 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대출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을 만들고 공제사업을 비롯한 비이자이익 부문에도 역량을 집결해 협동조합은행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행장은 최근 디지털(DT) 비전 선포식을 했는데 이는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금융권 경영환경과 금융소비자, 디지털 기술 등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협은행의 중·장기 디지털 대도약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고객에게 쉬운, 직원에게 편리한 디지털’이라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고객 경험 △사업모델 △내부 업무 △디지털 역량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금융마이데이터 기반의 고객관리 체계화, 모바일뱅킹 앱 이용고객 편의성 강화, AI기술 기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 등의 업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은행장은 “경영진 중심의 DT협의체와 바텀업(Bottom-up) 방식의 디지털 챌린저가 균형적 조화를 이룰 때 수협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협은행의 신가치 경영 아래 더 크고 튼튼한 디지털 비전하우스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별승진과 승급제도를 도입해 열심히 일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직원이 우대받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인사체계를 유연하게 혁신했다”며 “누구나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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